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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3. 14.

    by. 아보하하

    목차

      미세먼지는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심각한 환경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각국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교통 제한, 녹지 확대, 재생에너지 도입, 산업 배출 규제 등 여러 정책을 통해 도시 내 공기질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 주요 도시들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기차 보급 확대, 대중교통 중심 도시 조성, 스마트 공기 정화 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해외 도시들의 선진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한국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모색해 보겠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도시 정책 – 해외 사례 분석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도시 정책

      1. 런던 – 초저배출구역(ULEZ) 도입으로 교통 배기가스 감축

      런던은 전 세계에서 교통량이 많은 도시 중 하나로, 자동차 배기가스가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런던시는 초저배출구역(ULEZ, Ultra Low Emission Zone) 정책을 시행하여, 특정 지역에서 배출가스가 높은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는 강력한 규제를 도입했다.

      초저배출구역(ULEZ) 정책 개요 및 효과

      ULEZ 시행 방식

      • 런던 도심 내 지정된 초저배출구역에서는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차량(디젤, 휘발유)의 운행을 제한하고,
        기준을 초과하는 차량이 진입할 경우 일일 통행료(£12.50, 한화 약 2만 원)를 부과함.
      • 전기차 및 친환경 차량은 통행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여, 친환경 자동차 도입을 유도.

      미세먼지 저감 효과

      • ULEZ 도입 후 런던 도심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29% 감소, 이산화질소(NO₂) 농도는 44% 감소하는 성과를 거둠.
      • 2024년부터 ULEZ 구역을 대도시 전역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추진 중.

      연구 사례: 2023년 런던 교통국(TfL) 보고서

      • ULEZ 시행 이후, 도심 내 전기차 보급률이 3배 증가하고, 경유차 운행 비율이 50% 이상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남.

      2. 파리 – 대중교통 중심 도시로 전환 & 차량 2부제 도입

      프랑스 파리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자동차 중심의 교통 정책을 개편하고, 대중교통 중심의 친환경 도시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운행 제한, 전기버스 확대, 자전거 도로 확충 등의 정책을 통해 도심의 대기오염을 낮추고 있다.

      파리의 미세먼지 저감 주요 정책

      차량 2부제 시행 – 대기오염이 심한 날 차량 운행 제한

      •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차량 번호판 끝자리(짝수/홀수)에 따라 하루씩 번갈아 가며 운행을 금지.
      • 대중교통 요금을 무료로 제공하여 시민들이 버스, 지하철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하도록 유도.

      자전거 도로 확충 & 전기버스 확대

      • 도심 내 자전거 전용 도로를 1,000km 이상 확장하여,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을 활성화.
      • 전기버스 보급률을 2030년까지 100%로 전환하는 목표를 설정.

      연구 사례: 2024년 프랑스 환경청 보고서

      • 차량 2부제 시행 후 파리 도심의 PM2.5 농도가 25% 감소하고, 대중교통 이용률이 20% 증가하는 효과를 기록.

      3. 베이징 – 강력한 산업 배출 규제 & 공기 정화 프로젝트

      중국 베이징은 과거 세계에서 가장 대기오염이 심각한 도시 중 하나였지만, 최근 강력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시행하면서 공기질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특히, 산업 배출 규제 강화, 친환경 에너지 전환, 대기 정화 프로젝트 등을 통해 PM2.5 농도를 효과적으로 낮추고 있다.

      베이징의 미세먼지 저감 주요 정책

      산업 배출 규제 강화

      • 석탄 화력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하고, 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비율을 확대하여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늘림.
      • 공장과 발전소의 오염 배출 기준을 강화하고, 초과 배출 시 대규모 벌금을 부과.

      도심 내 초대형 공기 정화 타워 설치

      • 높이 100m 이상의 초대형 공기 정화 타워를 도심 곳곳에 설치하여, 공기 중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시스템 구축.
      • 2024년 기준, 베이징 도심에서 운영 중인 공기 정화 타워는 하루 최대 1,000만㎥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음.

      연구 사례: 2024년 중국 환경부 보고서

      • 2015년 대비 2023년 베이징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60% 이상 감소하는 성과를 거둠.

      4. 로스앤젤레스 – 친환경 에너지 도시로의 전환

      미국 로스앤젤레스(LA)는 자동차 중심의 도시로, 과거에는 대기오염이 심각한 문제였으나, 친환경 에너지 확대와 전기차 보급 정책을 통해 공기질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LA의 친환경 에너지 중심 미세먼지 저감 정책

      전기차 보급 확대 & 충전 인프라 구축

      • 2035년까지 내연기관 차량 신규 판매를 금지하고, 전기차 보급률을 80%까지 확대하는 목표 설정.
      • 도심 내 10,000개 이상의 전기차 충전소 설치 완료.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 화석연료 의존도 감소

      • 태양광 발전 비율을 2025년까지 50% 이상으로 확대하여 친환경 전력 사용 증가.
      • 석탄 발전소를 폐쇄하고, 대체 에너지원(풍력, 수소 등) 도입.

      연구 사례: 2023년 미국 환경보호청(EPA) 보고서

      • 2010년 대비 2023년 로스앤젤레스의 PM2.5 농도가 35% 감소하는 성과를 기록.

      결론 – 친환경 도시 정책이 미세먼지 저감에 미치는 영향

      런던의 초저배출구역(ULEZ) 정책은 교통 배기가스를 줄여 도심 내 미세먼지를 30% 이상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파리는 차량 운행 제한과 대중교통 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베이징은 산업 배출 규제와 공기 정화 기술 도입을 통해 초미세먼지 농도를 획기적으로 낮추고 있다.
      로스앤젤레스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전기차 보급을 통해 지속 가능한 대기오염 저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도시 정책은 세계적으로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 역시 이를 참고하여 더욱 강력한 환경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